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가 학생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학교급식의 질 향상과 조리종사원들의 인건비 인상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 무상급식비 예산을 지난해보다 191억원 증액하여 총 3,083억 원을 편성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6년부터 소규모 학교의 급식 질 향상과 급식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형 적정 무상급식비 지원 방법’을 마련, 학교 규모(학생 수)에 따라 무상급식비를 차등 지원하고 있다. ‘서울형 적정 무상급식비 지원 방법’은 무상급식비를 학교 규모(학생 수)에 따라 5개 구간으로 구분하여 식품비와 인건비를 차등 지원하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형 적정 무상급식비 지원 방법’으로 소규모 학교의 급식운영 여건이 개선되고, 학교 및 학생 간 급식의 질 차이를 해소하여 형평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2018년에도 학교 현장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소규모 학교뿐 아니라 대규모 학교도 공감하는 서울형 적정 무상급식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