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가 2018년 무상급식 등 지원 계획을 마련했다.

청주시가 올해 무상급식 등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무상급식은 도비 91억원과 시비 136억원 등 모두 227억원을 지원한다. 초·중학교와 특수학교 등 137개교, 7만 5,031명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급식은 공립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 등 257개교, 10만 7,575명이 대상으로 쌀과 농축산물을 친환경으로 구입하는 차액을 지원한다. 1인당 평균 지원 단가는 500원 수준이다. 학교별 학생 수에 따라 최소 400원(1,000명 이상)에서 최대 1,600원(100명 이하)으로 차등 지급된다.

한편, 시는 급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 업체와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잔류농약 및 항생물질 안전성 검사를 월 1회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학교 급식의 질적 향상과 학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회원제 생산 농가를 지속해서 육성하겠다”면서 “농가에서부터 철저한 관리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청주시는 친환경 학교급식에 지역 농축산물을 46.5% 사용하여 전년 대비(43.5%) 3%P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