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양촌읍사무소에서 진행된 2012년 마지막 영농교육에서 고재동 상담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달 30일부터 실시해 오고 있는 ‘2012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이 20일 양촌읍사무소에서 실시된 수도작 교육을 끝으로 대 장정의 막을 내렸다.

양촌읍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은 15일 대곶면사무소에서 대곶면민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양촌읍민들의 강력한 요구와 농기센터의 배려로 일정을 하루 연장하면서 날을 받았다.

이에 대해 양촌․대곶 농업인상담소 고재동 소장은 “큰 소리 친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휴일에도 쉬지 않고 일일이 전화로 교육을 독려했는데 약속을 지켜 주신 농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 날 교육에는 90여 명이 넘는 농민들이 모이면서 당초 계획 인원 50명의 두 배 가까운 교육 동원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1월 30일부터 2월 20일까지 22일간 실시된 이번 교육은 벼농사, 강소농, 고추, 포도, 배, 생활개선, 약용작물, 축산, 친환경채소 등 9종목 16회에 걸쳐 실시됐으며, 총 1,548명의 농업인이 참여해 계획인원 1,400명을 초과 달성했다.

올해 교육의 특징은 직접 현장에서 영농에 종사하는 우수농업인들의 사례발표와 농가 우수사례에 대한 전시 등을 통해 농업인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현장감 있는 교육으로 진행한 점과 벼농사, 고추, 과수, 강소농 등 분야의 교육 교재와 ‘한미 FTA 비준에 따른 김포시 대응방안’에 대한 부교재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소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직접 강사로 참여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송용섭 소장은 “담당 공무원들이 직접 교재를 만들고 강사로 참여 함으로서 보다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지도가 가능하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송 소장은 모든 교육에 참석해 ‘배우며 실천하는 농업인’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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