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aT(농수산물유통공사)와 협력하여 5월 3일부터 인도네시아 대형마트에서 경기도 신선농산물인 신고배 판촉전을 연다.

이번 판촉전은 K-Pop 등 한류열풍이 지속되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경기도산 신고배 수입시장이 부상하는 인도네시아 대형 쇼핑몰인 그랜드 럭키 대형유통매장 등 15개소에서 5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이번 판촉전은 인도네시아 신선과일 시장에서 중국산 저가 배보다는 안전성과 품질이 우수한 경기도산 배 선호도가 증가하는데 따른 것으로, 도는 시장 점유유율 확대를 위해 고급마켓 등에 지속적으로 판촉행사를 펼칠 방침이다.

도는 이번 판촉행사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경기도산 신고배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소비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배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배, 포도, 딸기 등 경기도산 신선농산물의 수출이 지난해 5백만불을 기록하는 등 매년 30% 이상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경기도산 신선농산물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시장점유 확대를 위해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미얀마 등지에서 한류열풍을 연계한 해외 판촉·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