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영양교사회(회장 최진)가 지난 24일 ‘2018년 경기도 신규영양교사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신규영양교사의 역량강화를 위한 마련된 이번 연수는 2018학년도 신규 임용된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성남 신기초등학교와 샛별중학교에서 오전 9시~오후 5시 진행됐으며, 93명의 신규영양교사가 참석했다.  

▲ 경기도영양교사회가 지난 24일 성남 신기초등학교와 샛별중학교에서 ‘2018년 경기도 신규영양교사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경기도교육청 교육급식과 이혜숙 과장은 신규영양교사들을 격려하며 “멘토-멘티로 지역의 선배 교사와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므로 이를 적극 활용하길 부탁하며 식중독 없는 급식실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진 회장은 “학교와 교육청, 선배교사들과 소통하는 교사가 되기위해 노력하고 특히 각자가 새롭게 발령받은 학교에서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발전하는 경기도 영양교사의 모습에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수는 △행복밥상, 소통 공동체 △급식 위생․안전성 확보 방안 △업무포탈 연수 △선배 영양교사와의 대화 등으로 진행됐다. 안산 관산초 김진진 영양교사는 웃음치료사, 레크레이션 강사, 음악줄넘기 지도사, 식이지도사, 쿠키플레이 지도사, 유치원 교원자격증 등 수려한 스펙을 자랑하며 여러 분야에 도전하여 소통전문가, 영양전문인으로 성장하길 강조했다. 학교급식 위생 및 운영점검 훑어보기에서는 안산교육지원청 급식담당팀장 윤혜정·부천교육지원청 급식담당 팀장 박인희 주무관이 식중독 제로를 위한 급식실 위생관리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업무포탈 및 eaT활용방법에서는 컴퓨터실에서 직접 실습을 해 교육효과를 높였다. 시곡중 김연숙 영양교사와 용인중 박해윤 영양교사는 eaT연계 식재료 계약법에 대해 청렴한 급식운영 측면을 강조하면서 업무포탈 시스템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선배교사와의 대화 ‘나만 따라와~’ 에서는 한 달간의 교직생활에서 생긴 궁금증, 어려움 등을 나누면서 영양교사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화성 해운초 이지용 영양교사는 “어린 나이(1996년생)에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는 많은 선배님들이 있음을 알게되어 든든하다”면서 “경기영양교사로서 자부심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