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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철환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후보(김포시 제3선거구)“당선 후 첫 번째 해결 과제는 환경오염 농수로 오염문제”
“농정해양위원회 들어가 농업·농민 외면하는 정치 바꾸어 놓겠다”
김규태 기자  |  mfood1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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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23  11: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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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환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후보(김포시 제3선거구)

김포시에서 친환경 쌀을 생산해 김포시와 부천시 학교급식에 공급해 오고 있는 게으른농부 영농조합법인(대표 주정민) 김철환 본부장이 4월 19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심의위원회로부터 김포시 제3선거구(통진, 양촌, 대곶, 하성, 월곶) 광역의원 후보자로 단수 추천되면서 공식 후보로 확정됐다. 한국농수산대학교(한농대) 졸업 후 고향인 양평에서 축산업을 경영하면서 한국4-H중앙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김철환 후보는 현재 김포시 대곶면에서 쌀 가공사업을 하고 있는 게으른농부 영농조합법인(대표 주정민)의 본부장을 맡고 있다.
오는 6월 13일 경기도의원에 당선돼 모두가 기피하고 있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싶다는 김철환 후보를 만나 그의 농업철학과 정책구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인터뷰는 4월 21일 김포시 통진읍 신 마송사거리에 위치한 김철환 경기도의원 후보 사무실에서 진행했다.
<김규태 기자>

- 4월 19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으로부터 김포시 제3선거구 경기도의원 후보로 단수 추천됐다. 비결은 무엇인가.
▸음.. 먼저 운이 따른거 같다. 또 젊으니깐 조금이라도 더 뛸수 있어서..(웃음) 먼저 정치권에서 청년에 대한 필요성과 기대감의 가산점을 받은거 같다. 5개읍면의 특성상 보수성향이 강한 곳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변화에 대한 간절함을 가지고 있는 시민들의 생각과 도농복합도시 지역의 특성상 농업과 환경에 대한 관심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은거 같다.

- 농업과 농민이 축소되면서 정치인들도 농촌을 기피하고 있는데, 김철환 후보는 농정해양위원회에서 활동하기 위해 도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이유가 무엇인가.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농촌의 친숙함은 어렸을 때 집안의 영향인거 같다. 농업을 공부하고 농업에 종사하며 농민단체 활동을 했다.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농업과 환경을 지키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것이다. 당장 눈앞의 미래가 아니라 먼 미래를 바라볼 때 식량자급률을 높여야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식량안보라는 단어가 왜 생겼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한다.

- 한국농수산대학 졸업 후 고향인 양평에서 축산업을 하다 김포로 이사했다. 활동 무대를 김포시로 옮긴 이유는 무엇인가.
▸자연스럽게 아버지께서 하고 계신 축산업을 하면서 다른 사업도 같이 병행을 하고 있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축산업은 정리했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고, 결정적으로 4-H활동을 시작하면서 여러 선후배들을 만났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 과정에서 농업에 대한 지향점이 같은 주정민 회장님의 권유가 있었고, 함께 힘을 합쳐 농업을 일으켜 보겠다는 생각으로 김포로 오게 됐다.

- 김철환 후보는 한농대 졸업 후 직접 농업을 경영하면서 4-H중앙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농업의 정통 코스를 밟아왔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농업을 기피하는 등 한국 농업이 처한 현실은 녹록치 않다. 도의원이 되면 농업 발전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모든 일은 그 일의 관심도에 따라 방향과 성공이 결정 된다고 생각한다. 어떤 상임위가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일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아까 말했듯 농업과 환경은 하나다. 환경을 개선하면 깨끗한 농산물 생산은 당연하게 따라 온다. 깨끗한 농산물을 생산한다면 소비자들은 신뢰도가 높은 지역의 농산물을 찾게 되어있고, 자연스레 농산물 수요와 가격은 안정을 찾을 수 있다. 모두 연결되어 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고 그 방향성과 관리를 관에서 협조 한다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간단한 일이지만 여태 해 오지 못한 것은 그만큼 농업에 관심을 갖고 있지 않은 정치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김포시는 각종 난개발로 인한 환경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김포시가 직면하고 있는 농업문제는 어떤 것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제일 중요한 것이 환경문제와 농지감소다. 환경을 논하자니 농산물의 판로가 문제되고, 농산물의 판로만 생각하자니 환경에 대해 떳떳하게 말하지 못하는 것 같다. 농수로 퇴수로 정비와 퇴수로 정화시설 설치로 수질을 개선하고 토양오염을 보호하는 것이 제일 급선무라고 생각한다. 공업단지의 신설 및 환경오염 관리감독 부서를 신설해 환경단속을 강화해야 한다.

-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의 환경문제는 농업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의 생명까지 위협하면서 반드시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가 되고 있다. 김철환 후보가 생각하는 해결방향은 무엇인가.
▸ 얼마전에 기사가 난 것을 보았고 규탄대회에도 참석 했다.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김포시의회에서 환경단속부서를 신설하겠다고 했지만 좋은 결과를 내지는 못했다. 아마도 지역에서 선출된 의원의 지역구가 아니어서 관심을 덜 가진 것 같다. 현 공장은 주거와 함께 살아가도록 허가가 되어 있다. 엄격한 규제 적용으로 주거환경의 개선이 필요하며 환경오염물질 배출의 관리 감독이 필요 하다고 생각한다.

- 환경문제로 인한 농수로의 오염 문제도 농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 농수로 오염 문제는 농민들이 떳떳하게 농사짓고, 시민들은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제일 우선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다. 현재 농수로와 퇴수로의 정비가 잘 되어 있지가 않다. 공단에서 나오는 폐수가 농업용 수로로 무분별하게 흘러가고 있다. 관리감독과 함께 농수로 퇴수로 정비와 공장의 정화시설 설치는 바로 시행되어야 한다.

- 김포시는 지난해 9월부터 인구 40만시대로 진입하면서 학교급식과 공공급식 및 로컬푸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 그런데 김철환 후보의 지역구인 5개읍면에는 로컬푸드 매장이 없어 농민과 시민들의 불만이 높다. 어떻게 생각하나.
▸ 농업의 가장 효율적인 소비는 로컬소비라고 생각한다. 지역의 농산물을 지역의 시민들이 소비하는 것이 제일 이상적인 방향이다. 농업 인구가 제일 많은 지역에 로컬푸드 매장이 없다는 것에 항상 의문점을 가지고 있었다. 아마도 소비의 양 때문에 만들어지지 않은 것 같다. 로컬푸드와 공공급식 및 문화센터까지 포함한 복합적인 시스템을 가진 로컬물류센터를 설립한다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로컬푸드매장의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부천시는 김포시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을 구입해 고등학교까지 친환경급식을 실시하고 있는데 김포시는 초등학교 학생들에게만 친환경 쌀 학교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친환경 급식을 시행한다고 하지만 주식인 쌀이 빠진다면 친환경 급식이라 말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모든 급식재료를 최대한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친환경 농산물 급식이 학부모와 농업인 모두를 만족 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안정적인 판로와 가격이 보장 된다면 농민 역시 이 정책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 문재인 정부는 핵심 농업정책으로 학교급식, 공공급식, 로컬푸드 등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지역푸드플랜 정책을 시작했다. 지역푸드플랜 추진 조직으로 정부는 생산자와 소비자, 행정 등이 참여하는 민관거버넌스 조직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김포와 경기도의 푸드플랜 추진 계획이 있다면.
▸ 모든 것이 한 번에 다 실행되기는 어렵겠지만 제일 우선되어야 할 것이 학교급식이다. 경기도 내 학교급식부터 전면 친환경 무상급식이 실행되어야 한다. 학교급식을 토대로 지역의 로컬푸드 및 농산물물류지원센터를 구축하면서 안정적인 농산물 유통과 가격을 안정화 시킬 것이다.

- 소비자들의 선택에 따라 농업 생산의 방향이 결정되는 시대가 되면서 ‘먹는 것도 농사다’라는 말이 나왔다. 시민과 함께하는 농업정책에 대한 견해를 밝혀달라.
▸일관되게 말하고 있는 것이지만 농업은 농민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농업과 환경은 하나이고 그 농산물을 이용하는 사람은 시민들이다. 바른먹거리를 소비하고 바른먹거리를 생산하는 것이 하나의 생각으로 만들어 져야 한다. 많은 캠페인과 교육이 필요 할 것이다. 농업 농촌을 사랑하는 애향심을 아이들에게 심어주는 교육 및 체험도 필요할 것이고, 바르게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한 농민들의 교육 역시 필요 할 것이다. 이것들은 하루 이틀에 걸쳐 해결될 부분이 아니라 꾸준한 정책 및 운동을 통해 조금씩 변화를 만들어 내야 할것이라고 생각한다.

-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농업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은지 잘 알고 있다. 안정되지 않은 농산물가격과 문화와 복지는 남의 일처럼 느껴지는게 농촌의 현실이다. 젊은이는 떠나가고 노인들이 지키고 있는 농촌, 돈 버는 농업 살만한 농촌을 만드는 것이 나라의 미래를 밝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젊은 농업인 김철환은 아무리 외쳐도 바뀌지 않는 것이 정치권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직접 정치를 바꿔 보겠다는 생각으로 이 길을 선택했다. 그래서 농정해양위원회를 가려고 한다. 흙을 사랑하고 흙에서 자라 왔다. 그것을 지키기 위해 권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일할 수 있는 권한을 받고 싶다. 젊음이라는 한 단어로 열심히 뛸 준비가 되어 있다. 4-H경기도 회장과 중앙회장을 역임하면서 많은 단체장, 공무원들과 정책토론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농촌지역의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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