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청소년 비만율이 해마다 증가하면서 국민 전체 비만율과 비교해 사회경제적 지출비용이 5분의 1(1조 4천억원)에 육박한 가운데 과일간식을 제공받은 학생이 정상체중으로 돌아왔다는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전국의 43개 초등학교 1,585명을 대상으로 과일간식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사과, 배, 메론, 참다래, 파프리카 등 원물을 활용한 미각체험 등 식생활체험교육과 함께 진행된 과일간식 시범사업은 1인당 150g씩 주 3회 10주간 총 30회가 제공됐다.

시범사업 결과 과체중 비만율은 17.8%에서 15.1%로 낮아진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이번 시범사업의 유의미한 결과는 올 2018년 5월 4일부터 충북 영동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시작으로 전국 228개 지자체 중 상반기 148개(5월 118개, 6월 30개), 9월에 80개 지자체 돌봄교실에 공급될 예정이다.

▲ 청소년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전체대비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비만율은 계속 증가추세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