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동초등학교(교장 정완수)가 학생들의 건강하고 바른 성장 지원, 학생의 기호를 고려한 선택맞춤형 식단 제공, 체계적인 영양·식생활 교육으로 ‘맞춤형 교육급식’을 추진하고 있다.

영동초는 지난해 4월부터 ‘마을단위 맞춤형 교육급식’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근 마을단위 7개 학교(영동초, 영일초, 영덕초, 신영초, 청명초, 대선초, 곡선초)와 연계한 협의회를 통해 주 1회 공동식단 및 생일축하의 날 식단, 세계음식의 날 식단, 향토음식의 날 식단, 선택식단을 공유하고 있다. 참여 학교 간의 정보를 공유하면서 다양한 식단 운영과 공동구매(축산물, 공산품)로 식재료비 절감효과도 가져왔다.

마을단위 맞춤형 교육급식에 참여하면서 학생 및 학부모의 급식에 대한 관심 및 이해도가 높아졌다. 또한, 매월 정기적인 식단연구 모임으로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하고, 공동식단을 운영해 급식에 대한 만족도 상승 및 음식물 쓰레기 감소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오는 상황.

영동초 선경진 영양교사는 “작업 공정상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급식실 영양교사, 조리사 및 조리실무사의 정성으로 다양한 레시피를 급식에 적용해 학생들이 만족하는 모습을 보면 자긍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 영동초등학교에서 제공된 수다날(수요일은 다 먹는 날, 사진 왼쪽)과 세계 음식의 날(중국편) 급식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