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초·중학생과 학부모 100여 명이 오는 26일 우렁이 농법으로 친환경 쌀을 재배하는 양평군 화전마을에서 모내기 체험을 진행한다.

친환경 쌀을 학교급식 재료로 제공하는 농부들의 수고와 쌀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으며, 성남시학교급식지원센터(이하 성남센터) 주관으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모내기 체험을 비롯해 우렁이 방사, 쌀 포장 등 쌀 생산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이외에도 떡메치기, 굴렁쇠 체험과 다듬이 난타 공연 관람 일정도 진행된다. 

우렁이 농법은 우렁이가 물속의 풀을 먹는 습성을 이용해 논의 잡초를 없애는 친환경 제초법이다. 양평지역에서 우렁이 농법으로 생산된 친환경 쌀(연간 600t)은 성남센터를 통해 지역 내 131개 초·중학교 급식에 공급되고 있다.

▲ 지난해 성남지역 학생들이 용인 학일마을에서 모내기를 하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