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익산시가 익산학교급식지원센터에 두부·된장·고추장 등 지역 농산물을 가공해 납품하는 6개 업체 제품에 대해 유전자변형여부(GMO)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원재료에서 GMO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 검사는 익산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학교급식 납품을 승인받아 지역에서 생산되는 콩을 사용한 식재료 생산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콩으로 가공된 전통장류를 사용하는 학교에 대해 구입비의 60％를 지원하는 전통장류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무상급식비 중 일부를 로컬가공식품 구입에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등 안전한 식재료 공급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해 잔류농약, GMO, 방사능, 계란살충제 등에 대한 검사를 200여 차례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관리로 안전한 먹을거리가 공급될 뿐만 아니라 학교급식에 대한 지원 사업으로 관내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