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고등학교(교장 김병관)가 지난 7일 2018학년도 학교급식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고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급식소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급식소위원회는 이용자들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검수부터 조리과정, 검식, 배식 및 전반적인 위생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으로 진행됐다.

김병관 교장은 “요즘 대부분의 학생들이 기름지고 달고 짠 음식을 좋아하고 하루라도 고기반찬이 나오지 않으면 큰 불만 사게 된다. 몸에 좋게 영양소를 고루 제공하는 학교급식이 될 수 있도록 급식소위원회가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한다”며 급식소위원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혜정 학부모위원은 “식재료 검수 결과 채소는 친환경을 쓰고 있어서 좋았고, 3식을 하는 고등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위생관리가 철저했다”며 급식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으며, 다른 학부모는 채소 섭취를 늘리기 위한 실질적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학교 관계자는 “앞으로 급식소위원회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활동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학부모와 소통하는 투명한 급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