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에 따라 식품산업이 미래성장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식품산업 스마트팩토리 활성화 세미나’를 지난 8일 개최했다.

정부는 제조업 분야에서 불량률 감소, 생산성 향상 등 기업의 성과 제고와 대중소기업간 격차 해소 및 중소기업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정과제로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2만개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스마트공장: 제품의 설계, 제조 및 유통·물류 등 생산 전과정에 ICT기술을 적용해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 공장)

국내 식품산업은 2016년 기준 매출 102조원, 종사자 33만명, 사업체수 5만 7,000여개로 해마다 지속적으로 성장, 일자리 창출 및 수출 증대, 국산 농산물 소비 등 국민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식품산업이 성장과 국제 경쟁력을 확보를 위해서는 낮은 부가가치 및 저생산성, 인력 부족 이를 위해 식품산업에 스마트팩토리 도입·확산을 통한 스마트 제조혁신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나, 현재까지 식품업계의 스마트팩토리 도입실적은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식품기업의 스마트팩토리 보급·확산을 통하여 식품산업의 인력부족을 해소하고 생산성 향상, 품질관리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며 근로환경 개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자 이번 세미나가 열렸다. 
 
농식품부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스마트공장추진단, 한국식품산업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스마트팩토리보급·확산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식품제조업 스마트팩토리 가이드라인 제작·배포 △식품제조업 스마트팩토리 운영인력 교육 △설비 및 가공기술 첨단화 R&D 지원 등 식품산업에 스마트팩토리를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이재욱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식품산업이 첨단화·고도화되고, 생산성 향상 및 품질제고로 이어져 식품산업의 혁신성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면서 “정부에서도 식품기업이 자발적으로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할 수 있도록 정책적 수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