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학교급식지원센터(이하 수원 센터)가 지난 14일~15일과 22일 ‘생태플랫폼 구축을 위한 식생활 교육’의 협업기관으로 서호중학교에서 진행된 식생활 교육 ‘공유냉장고의 의미와 지역과의 연계’에 참관했다. ‘식생활 교육을 통한 생태플랫폼 구축’은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최·식생활교육수원네트워크 주관으로 자유학기제 시간에 진행하는 식생활 교육이다. 

14~15일에는 ‘아끼GO, 나누GO, 실천하GO’ 라는 주제로 바른 식생활(환경, 건강, 배려)과 공유냉장고의 의미에 대해 배우고 공유냉장고를 활성화하는 음식을 아끼고 나누고 실천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먼저 바른 식생활과 관련 환경 친화적 식생활, 건강한 한국형 식생활, 배려하는 식생활의 실천을 비롯해 음식물 쓰레기의 실태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배웠다. 또한 ‘빵생빵사(빵生빵死)’ 라는 순서에서는 정해진 양의 빵을 나눠 적은 양을 가진 친구에게 스스로 자신의 것을 나눠주는 활동을 했다. 음식 나눔을 실천하면서 공유냉장고의 필요성과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22일에는 각 반 별로 장아찌, 메추리알 장조림과 어묵볶음, 멸치볶음을 만들었다.

이어 반대표학생이 방과 후에 직접 수원시 권선구 매송고색로 721번길 26, 카페 구르미 앞에 있는 공유냉장고를 방문해 반찬을 기증하고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호중학교 1학년 1, 2, 3반 학생들은 “공유냉장고에 직접 방문해보니 요리 실습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나눔에 대한 필요성과 뿌듯함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교육은 공유냉장고에 대한 교실에서의 배움을 넘어 직접 보고 경험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공유냉장고의 역할과 필요성을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

▲ 수원시학교급식지원센터가 지난 14일~15일과 22일 ‘생태플랫폼 구축을 위한 식생활 교육’의 협업기관으로 서호중학교에서 진행된 식생활 교육 ‘공유냉장고의 의미와 지역과의 연계’에 참관했다. 사진은 학생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공유냉장고에 넣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