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장관 송영무)가 지난 6일 “내년(2019년)도 장병 1명당 하루 급식비를 올해보다 5.2% 인상한 8,267원으로 하는 내용의 국방예산안을 정부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요구한 인상 급식비를 한 끼로 계산하면 2,756원.

국방부는 “군은 내년 이후에도 급식이 전투력과 장병 사기에 미치는 중요한 요소인 점을 고려, 급식비를 지속적으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급식비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전년보다 3.0%씩 인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0년에는 8,519원, 2021년에는 8,775원, 2022년에는 9,038원, 2023년에는 9,309원이 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급식비는 인건비와 운영비 등이 포함되지 않은 순수 식재료비”라면서 “부대에서 숙식하며 훈련을 받는 동원예비군 급식비도 현역 장병과 동일하게 책정된다. 향방예비군은 점심식사 1끼로 7,000원 상당의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