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지난 11일 성북구청 다목적홀에서 학교급식을 위한 ‘수산물 공동구매 업체 선정 품평회’를 개최한 이후 남양씨푸드 등 5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8개 업체가 참여한 품평회에서는 성북구 영양(교)사, 학부모 등 130여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각 업체가 전시한 생선 원물과 건어물 시식을 통해 평가가 이뤄졌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남양씨푸드 △해양에프에스 △태진수산 △동해수산 △수협중앙회 등이다. 이들 업체는 이달 말 구청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학교와 업체 간 개별 계약을 통해 오는 9월부터 2년 간 성북구 관내 학교에 수산물 식재료를 공급하게 된다.

성북구 학교급식 수산물 공동구매 품평회는 2012년과 2014년, 2016년에 이어 올해가 네 번째로 지난 3월 급식 심의를 거쳐 참여 업체를 공고하고 서류심사와 현장실사가 진행됐다.

성북구 관계자는 “이번 품평회가 학부모, 급식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이 직접 선택하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며 “선정 이후에도 식재료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