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보건환경연구원이 ‘복날’을 맞아 관내에서 다양한 경로로 유통되는 여름철 건강식 식재료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했다.

지난 16일~25일 삼산농산물도매시장, 로컬푸드(생산자직거래매장) 및 대형마트 등에서 보양식 재료로 많이 소비되는 마늘, 부추, 엄나무, 황기, 대추 등 87건(친환경인증 농산물 24건 포함)을 수거해 잔류농약 374종을 검사했다. 이번 조사에서 채소류, 과일류, 콩류, 버섯류, 곡류, 기타식물류 및 콩류를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식재료로 조사됐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신 장비를 확보해 잔류농약 분석 항목을 지난해 295종에서 374종으로 총 79종 추가, 검사 역량을 강화했다.

송재용 삼산농산물검사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로 판매되는 농산물을 시기별로 적절하게 점검해 위해농산물을 사전에 차단, 먹거리 안전에 대한 신뢰가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관내에서 다양한 경로로 유통되는 여름철 건강식 식재료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