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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자 칼럼]소비자의 삶이 어디인지 읽자!지면 제103호 3면 <공공급식> (2018.08.06)
장성자 식량닷컴급식정보센터 센터장  |  mfood1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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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7  06: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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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센터 설립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이라는 뉴스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기상특보에 ‘부모님께 안부전화‘란 말이 낯설지만은 않다. 사람의 목숨을 과연 무엇이 보장할 수 있을까?  

해파리에서조차 플라스틱 성분이 검출됐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우리는 무슨 생각을 해야 할까? 무슨 상관이냐고? 생선의 내장에서 플라스틱이 검출된다는 사실에도 무감각하다.

우리는 지금 내가 사용(먹고, 마시고, 뜯고, 즐기고)한 이 생산물이 순환에너지가 될 것인지, 폐기쓰레기가 될 것인지 고민하지 않고 편리함에 모든 것을 다 내어주고 있다. 그냥 생각이 없다.

생명은 건강함으로 유지된다. 그 중 사람의 생명은 가장 으뜸으로 꼽아야 함이 당연하다. 인간의 생명을, 곧 사람의 건강을 성장·유지하기 위해서는 모든 생명체가 건강해야 한다. 사람이 그 생명들을 먹고(마시고, 뜯고, 즐기고) 살기 때문에 다른 생명들도 건강해야 한다는 말은 명제가 된다.

먹거리의 생육에 건강함이 유지된다는 것은 우리 먹거리가 건강하며 우리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친환경농산물을 찾는 소비자는 물과 토양도 살리자는 의제를 실천한다는 자부심도 크다. 그래서 대가를 지급하고자 하는 것이며 상생하자는 것이다.

서울시 한 자치구에서 급식센터를 보건소 관할로 바꾸는 것을 검토 중이라 한다. 고민은 한 것인가? 급식센터 업무를 들여다보기는 한 것일까? 급식소비자는 어떻게 생각할지 고민 해 봤을까? 식품의 안전함과 보건에서의 안전함의 차이는 무엇일까?

안전함은 곧 건강함이다. 식품의 건강함은 우리 몸의 오감으로 느끼는 맛에서 출발한다, 대사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소비하고 성장하는 에너지화로 완성된다. 보건에서의 건강함은 질병의 예방에서부터 출발하고 질병의 있고 없음을 귀결한다. 관점이 다름에서 오는 오류를 염려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급식을 보건에 맡기겠다면 먼저 보건소를 건강정책총국으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자라나는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급식을 교육으로 보지 않는 한 우리 아이들에게 오감으로 느끼는 음식을 먹게 해 준 생산자와의 상생을 얘기할 수 없다. 나아가 먹거리를 매개로 순환경제, 자치사회, 환경문제를 먹거리로 해결하고자 하는 현 정부의 푸드플랜 정책은 온데간데 없을 것이며 국민의 삶을 질병유무로 논하게 될 것이다.

일하는 시간을 단축하고, 저녁이 있는 여유로운 삶을 얘기하고, 맛집을 찾아서 먼 길을 마다않는다. 소비자의 트랜드가 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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