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지난 8일 진주향토음식문화연구원에서 ‘2018년 학교급식담당자 조리아카데미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8일과 10일 이틀동안 80명의 영양(교)사·조리사가 두 명씩 한 팀이 되어 요리를 배우는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요리 연수다.

이날 진주비빔밥 식품명인인 정계임 진주향토음식문화연구원장이 알려주는 한식 3가지, 마산대학교 정혜경 교수가 알려주는 양식 4가지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보고, 만들어진 요리를 학교급식에 적용할 수 있도록 레시피를 수정·보완하며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식 3가지 요리는 연근·오이·견과 무침, 양배추·과일 즉석겉절이, 돼지고기·사과 초고추장 무침이며, 양식 4가지 요리는 차가운 야채스프와 냉국수, 야채·베이컨 프리타타, 브로콜리·명란 프리타타, 닭가슴살·양배추 샐러드로, 개발된 레시피는 학교급식정보센터에 공개해 학교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연수에 참가한 영양교사는 “학생들의 영양과 건강, 기호까지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식단에 대해 늘 고민했는데 이번 연수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 지난 8일과 10일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관내 80명의 영양(교)사·조리사를 대상으로 ‘2018년 학교급식담당자 조리아카데미 연수’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