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폭염과 가뭄으로 작황상태가 최악인 상황에서도 개학과 더불어 학교급식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경기도 생산자들이 제 19호 태풍 ‘솔릭’으로 휴교조치가 내려지자 신선농산물 처리에 고심이 깊다.

경기도내 학교가 태풍으로 인해 24일 1일간 휴교조치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학교급식에 공급을 하고 있는 친환경농민들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준식)는 각 시군에서 생산돼 공급준비를 마친 신선농산물이 최대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김준식 회장은 “신선농산물은 수확시기를 하루만 늦춰도 연달아 피해가 발생한다”면서 “가뭄으로 인해 타격을 받은데다가 태풍으로 수확일정에 차질이 생겨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계기관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