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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산림청장 초청, 통일농수산 조찬모임 열려우선 산림협력을 성과있게 추진...소나무 깍지벌레 심각
정왕룡 대표기자  |  kd6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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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5  17: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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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산림청장을 초청해 지난 9월 남북정상회담을 동행한 소감을 경청하는 행사가 10월 5일 서울대에서 열렸다. 통일농수산과 한국농수산유통공사 공동주관으로 농식품 관련 각 단체회원들 1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조찬모임은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김원일 슬로푸드 문화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강연에서 김재현 청장은 농업인 대표들이 방문단 일행에 포함되지 못한 사실에 먼저 유감을 표했다. 이어서 북녘 산림녹화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결과를 소개했다.

또한 이 자리에는 김현권 국회의원,최재관 청와대 농업비서관도 참여하여 문재인 정부의 농정정책방향과 농특위법 진행과정등을 중심으로 농업현안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다음은 김재현 산림청장의 강연내용 요약.

북한은 현재 전체의 32퍼센트를 차지하는 284만 헥타르가 황폐해 있는데 그 규모는 남한면적의 5분의 1정도로 추정된다.

김정은 위원장의 집권이후 산림복구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으나 생각보다 성과적으로 진행이 안되는 듯 하다.
4.27 판문점 회담때 김위원장의 산림복구 지원 특별요청이 있어 남북회담의 주요의제로 자리잡게 됐다. 그후로 남북산림산업 협력팀이 구성되었고, 7월4일에 대표자 회담도 했다. 우선은 병해충 방제가 급한 사항으로 소나무 깎지벌레 등의 창궐이 심각한 상태다.

초창기엔 정부는 플랫폼 역할을 하되 ,나중엔 민간주도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북한에 대해서는 초창기엔 지원은 하되 종국에는 북한 스스로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유도 하는게 필요하다.

양묘장등 기본적 시설 갖추는데 지원이 필요하다. 산림분야는 통일국면이 어찌 전개될지 모르겠지만 최소 20년은 걸리지 않겠냐는 예상을 한다.

장기간의 레이스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먼저 시간 공간 등을 조합하여 청사진을 그리는 작업을 해야한다. 산림분야의 특성상 농업부분과의 협력부분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에 주력하다보면 식량과 에너지가 함께 갈 수밖에 없다.산림에 여건이 먼저 주어졌으니 산림이 먼저 시작하고 후에는 농업이 서포트로 전환하면 될 것 같다. 군대로 말하면 척후병 역할을 산림이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당면과제를 정리하자면 병해충 공동방제, 양묘장 현대화, 산림 과학기술교류등으로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장기과제로는 아시아 산림협력기구에 가입하여 활동저변을 넓히는 것이다.

특히 청년 등의 참여가 필요할 것 같다. 온실가스 감축등에 대해서는 북측의 관심이 떨어지는 것 같다. 백두대간 및 DMZ 공동보전 사업도 추진해야 한다.

북한 상공에서 보니 삼지연등은 사람의 손을 안타고 있고 소유권 자체가 국가소유라서 상호협력이 용이 할 것 같다.

주거밀집 인근의 황폐화된 곳과 보존된 곳이 뚜렷하게 대비되는 것같다. DMZ등에 대해서도 국방부와 협의, 생태복원을 준비해야 하는데 남북 양측의 관심도에 아직 차이가 있는 것 같다.

평양등은 녹화를 많이 해놓았다. 버드나무, 메타 세콰이어등 위주로 식재되어 있었다. 질적인 경관관리는 아직 허술해 보였다. 남과북의 산림복원 협력은 대북제재등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고 비용대비 효과가 크다. 모쪼록 산림복원 사업이 남과 북이 하나되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

   
10월 5일 서울대에서 통일농수산과 한국농수산유통공사 공동주관으로 농식품 관련 각 단체회원들 1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조찬모임은 지난 9월 18일 평양을 방북하고 돌아온 김재현 산림청장의 방북담을 듣고 향후 진행될 남북농업의 흐름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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