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곡 표시사항(예)>

▲ <쌀 등급기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쌀 등급 중 ‘미검사’ 표시를 할 수 없도록 개선된 등급표시제(「양곡 관리법 시행규칙」)가 지난 14일부터 시행됐다고 밝혔다.

쌀 등급 중 ‘미검사’표시를 할 수 없도록 지난 16년 10월 13일날 개정된 ‘양곡관리법 시행규칙’은 2년의 준비기간과 경과기간을 지나 18년 10월 14일부로 시행됐다.

기존 쌀 등급은 특, 상, 보통, 등외 등급으로 이뤄지며 이 외에 ‘미검사’ 등급 표시가 가능했으나, 앞으로 ‘미검사’ 표시는 등급표시제 위반 사항에 해당된다.
(등급 미표시 위반은 5~200만원 과태료, 2회 위반시 영업정지 등이고 등급 허위표시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사용·처분 가액 5배 이하 벌금, 1회 위반시 영업정지)

농식품부는 이번 제도 개선은 소비자의 알권리를 위해 쌀 등급을 정확하게 제공하고 쌀 품질 고급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16년에 개정을 하고 2년의 준비·경과기간을 지나 시행됐다고 전했다.

또한, 12월 31일 연말까지 ‘특별계도기간’을 운영해 등급표시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을 통해 등급검사 요령 등에 대한 자문을 진행할 계획이며, 국내산·수입산 품종혼입, 원산지 위반, 광대광고 등에 대한 단속도 강화해 건전한 쌀 유통질서를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소비자도 쌀 구매 시 등급, 도정일자 등 표시사항을 확인하여 좋은 쌀을 선택”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