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가 호남지역 대표적 현대화 전통시장으로 발돋음하고 있는 나주시 목사고을시장 상인회(회장 안국현)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10월 19일(금)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자리에서 이병호 aT 사장은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통주체중 하나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고, 시장 상인의 소득도 높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주 목사고을시장은 지난 2012년 상설시장인 금계매일시장과 정기시장인 성북시장을 통합, 개설한 시장이다. 2013년엔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한 문화·관광형 시장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나주시 목사고을 시장은 현대화된 시설을 갖추고 토요문화장터, 야시장 등으로 고객의 저변을 넓힌 성공적인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사례로 꼽히고 있다.

aT는 목사고을 시장 상인연합회와 체결한 자매결연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aT관계자는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나주목사고을시장을 임직원들이 적극 이용하도록 홍보하고, 각종 소모품 등도 전통시장을 통해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자매결연협약식 후 aT 이병호 사장(왼쪽)과 상인회 안국현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