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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학교급식 친환경마늘사태 1...계약따로 작업따로"경기도 친환경마늘 가격이 너무 비싼 이유가 이런 거였냐"
한기자 기자  |  mfood11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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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22  08: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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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아'인줄만 알고 방문했던 재위탁업체 '대성유통'(경북 의성)의 마늘 1차 탈피과정

 경기도학교급식 친환경마늘사태 1...계약따로 작업따로, 2개업체인지 아무도 몰랐다. 2018년 8월 17일 경기도 친환경마늘 생산지역 출하회 임원 18명은 경기도친환경학교급식 공급대행업체인 신선미세상(주) 직원 인솔하에 경북 의성에 소재한 ‘그린피아’라는 업체를 방문했다.

그런데 공모도 없이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관리기관)으로부터 위탁권한을 넘겨받은 공급대행업체 신선미세상(주)은 현장방문시에도 현장방문 한참후에도 마늘 1차껍질탈피업체로 계약한 업체와 실제 작업을 하는 업체가 따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이에 생산자들은 계약한 업체인 ‘그린피아’가 경북 의성에 있는 줄만 알았고 자신들이 방문한 곳이 ‘그린피아’라고 철썩 같이 믿고 있었다. 하지만 마늘관리의 부실과 수율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불거지면서 1차 껍질탈피 관련업체가 위탁에 위탁인 다단계 구조인 것이 드러났다.

마늘생산자들이 방문한 경북 의성은 ‘대성유통’이라는 업체였다.
실제 신선미세상(주)과 계약한 ‘그린피아’는 경북 상주에 있었다. 경북 상주는 공교롭게도 공급대행업체 신선미세상(주) 손우기 사장의 고향이기도 하다.

다시 말하자면 친환경마늘을 취급할 수 있는 친환경인증 취급자는 ‘그린피아’였지만 실제 보관하고 작업하는 곳은 ‘대성유통’이었던 것이다.

이와 관련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원장 서재형, 이하 진흥원)은 취급자 인증업체의 인증서 상에 승인되지 않은 작업장에서도 친환경농산물을 취급하는 것이 합법이라고 밝혔다.친환경농축산물 및 유기식품 등의 인증에 관한 세부실시요령 제2조 6항에 근거, 위탁한 취급과정이 취급자 인증기준에 적합할 경우 일부를 다른 사업자에게 위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마늘생산자들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주 계약업체인 ‘그린피아’가 하는 일이 없다는 것이다.

진흥원의 주장대로 ‘일부’가 아니라 ‘전부’를 위탁했다는 것.
경기도 모 영양교사는 이 사실을 접하고 “경기도 친환경마늘 가격이 너무 비싼 이유가 이런 거였냐”며 “우리는 친환경이 아이들에게 좋으니까 대의를 위해 사명감을 갖고 친환경급식을 지켜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위에서 다 알아서 관리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라며 허탈해했다.

이런 허탈감은 유통단계를 줄여 학교에는 더 건강하고 풍성한 식재료를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생산비를 보장해서 지속가능한 농업먹거리 체계를 세워가려는 학교급식 취지를 정면으로 위배하는 사항이라는 설명이다. 이들은 합법 여부를 떠나 왜 위탁에 위탁 등 다단계구조를 만들었는지를 의심하고 있다. 물의를 일으킨 ‘그린피아’는 결국 계약이 해지됐다.

그런데 최근 또다시 신선미세상(주) 직원 인솔하에 방문한 진주에 있는 마늘 1차 껍질탈피업체 또한 두 곳의 다단계 구조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선미세상(주)과 계약한 이 업체 또한 계약한 업체와 작업하는 업체가 따로따로, 위탁에 위탁을 준 것으로 드러나 급식관계자들이 당혹감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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