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공공급식 식재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세종형 공공급식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금남면 집현리 일원에 총 사업비 213억원(부지매입 79, 건립비용 134)을 투입하여 2019년도에 착공, 2020년 5월 준공계획으로 현재 실시설계중이다. 완공 후에는 시범운영을 거쳐 2020년 2학기부터 유·초·중·고에 공공급식 식재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앞으로 식재료 통합 수‧발주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세종시로부터 예산지원 및 지도‧감독을 받고, 급식기관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내년 하반기에 개원하는 보건환경연구원과 농산물품질관리원 및 축산물품질관리원을 통해 공공급식에 공급되는 식재료를 입체적으로 관리하여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및 축산물 품질관리원과도 이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공공급식지원센터의 건립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식재료를 일선 급식기관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됨과 동시에 지역 농가에서는 생산물의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센터는 예산 절감 및 예산 집행의 투명성 확보, 공공급식의 공공성 확보 등 공공급식 전반에 대한 체계적 운영 및 관리를 통해 공공급식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식생활교육관을 운영하여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식생활에 대한 교육 기회를 확대·제공할 계획이다. 지역농산물 30품목, 지역농산물 공급 비율 60% 만족도 90%달성을 목표로 3․6․9프로젝트를 추진하여 타 지역의 모범이 되는 공공급식 패러다임을 만들겠다는 구체적 수치도 제시했다.

▲ 세종형 공공급식센터 조감도 

▲ 세종형 공공급식센터 조감도